▷줄줄이 오르는 교통비, 치솟는 물가에 부담 늘어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먼저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후쿠시마 방류, 韓 84% 반대·日 60% 찬성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한국인의 84%는 반대하지만 일본인의 60%는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리우리신문과 한국일보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일본 국민이 반대하는 국민보다 2배 많았습니다.
2. 줄줄이 오르는 교통비, 치솟는 물가에 부담 늘어
연일 치솟는 물가로 운송업계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오랜 기간 동결됐던 교통비가 전국적으로 인상되고 있습니다.
8월에서 9월 중 전국적으로 택시와 버스, 지하철 요금이 적게는 150원 많게는 15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각 지자체는 소비자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 윤 대통령, 청와대 영빈관서 납북자 가족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납북자 가족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특히, 납북자 가족을 만난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며 "방치했던 납북자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4. 美 10차례 금리 인상 후 동결, 추가 인상 유력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 10차례 인상 이후 동결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거의 모든 위원들이 올해 중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5. 아빠 된 송중기, 아내 고향 로마서 득남
배우 송중기가 "아빠가 됐다"며 팬카페를 통해 득남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중기의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고향 로마에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후쿠시마 방류, 韓 84% 반대·日 60% 찬성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지만, 일본 국민 10명 중에선 6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최근 18세 이상 한국인과 일본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하는 한국인은 12%에 그친 반면 일본인은 60%였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일본 국민은 30%에 머물러 찬성율과 반대율의 차이가 2배에 달합니다.
한편, 한일 관계가 양호하다는 응답이 양국에서 40%를 넘으며 지난 조사 때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지난 한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관계 개선 움직임이 국민 인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경제)줄줄이 오르는 교통비, 치솟는 물가에 부담 늘어
경기가 악화되면서 물가는 연이어 상승 곡선을 이어가는 가운데, 교통비까지 인상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울산은 4년 만에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700원 올렸고, 서울도 기존보다 1000원 상승한 4800원으로 조정됐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초 버스 요금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4년 만에 300원 비싸졌습니다.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오는 8월에서 9월엔 교통비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금 인상과 관련해 운송업계와 지자체는 "인건비와 휘발유, 재정지원금 부담이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서 "소비자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