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한미일 공조 등 3국 간 연대와 협력 확대 시사
(서울=내외방송)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5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6.25전쟁 제73주년 기념식에서 "정부는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 날 기념식에서 "북한은 지금도 6.25 전쟁 당시의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또한 안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해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다.
또한 한 총리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핵 기반 안보 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악화했던 한일관계도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이번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 간 연대와 협력을 더욱 확대할 기회"라고 천명했다.
한 총리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젊은 영웅들이 전쟁터에서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대가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으로 그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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