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넷플릭스의 <D.P>가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시리즈 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BIFAN은 영화계 최초로 지난해 '시리즈 영화상'을 제정했고 초대 수상작으로 <오징어 게임>을 선정한 바 있다.
시리즈 영화상은 미디어 환경의 지각변동에 따라 영화를 다시 정의하고, 새롭게 세워지는 영화의 미래를 조명한다는 취지로 선정, 매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대표작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올해 BIFAN은 ‘영화+’라는 키워드로 K-웹툰 등 다양한 대중문화와 영화가 결합하는 흐름에 주목한다"면서 "<D.P.>는 이러한 경향의 선두에 선 시리즈이자,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은 수작"이라고 선정의 변을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1년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 선정과 함께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작품상과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7월 28일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D.P>의 연출자인 한준희 감독,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더오의 변승민 대표, 김동민 프로듀서가 수상자로 나선다.
또 <D.P>에서 '박범구 중사'로 출연한 배우 김성균도 개막식에 참석해 이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