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명예교수 등 발기인 이름 올려, 현역 의원 참여 無
(서울=내외뉴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주도하는 '한국의희망'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양향자 의원은 이날 대회에서 "진영 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 낡은 정치, 특권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시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좋은 정치, 과학 정치, 생활 정치가 만들 새로운 시대로 건너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은 과정이고 저희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 운영이다. 2027년 정도 되면 수권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창당 발기인은 양 의원과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강신우 전 국가안보실 정책보좌관, 김현국 사단법인 세계탐문화연구소 이사장, 임형규 전 SK그룹 부회장, 배관 노동자 윤성길씨, 최연혁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현역 의원의 참여는 없었고 현역 중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만 행사에 참석했다. 양 의원은 현역 의원 참여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분들은 상당히 많지만 지금 소속된 정당의 알을 깨고 나오실 분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의희망은 오는 8월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돈 봉투' 등을 막기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북유럽식 정치학교 도입, 자체 개발 예비 내각 교육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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