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처방받은 허리 통증 약, 실체는 '좀비마약'

이른바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수천장 처방한 의사들과 처방받은 환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의사들은 한 30대 남성에게 허리 통증을 이유로 파스처럼 붙이는 펜타닐 패치를 3년간 7600장 처방했으며 펜타닐은 아주 적은 양으로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극심한 통증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다음 달부터 라면값 내려간다, 과자·빵은?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하면서 다음 달부터 신라면은 50원, 새우깡은 100원 인하됩니다.

농심과 삼양식품이 제품 가격을 내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오뚜기와 팔도, 파리바게트 등도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3. 하태경 "이낙연이 민주당 맡으면 120석도 힘들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을 맡으면 국민의힘은 120석도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하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당은 '이재명 프레임'에 갇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를 것이고, 제3당이 많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4. 日 오키나와 맥주공장, 냉각수 유출돼 '붉은 바다'

일본 오키나와의 한 맥주공장에서 냉각수가 유출돼 인근 강과 바다가 붉게 물들었습니다.

AFP 통신은 냉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 프로필렌글리콜이 바다를 붉은색으로 만들었으며 환경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5. '부상 극복' 정현, 윔블던 예선서 2대 1 첫 승리

'테니스 유망주' 정현 선수가 허리 부상을 극복하고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정 선수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의 로햄프턴 코트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불가리아의 디미타르 쿠즈마노프를 2대 1로 제쳤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처방받은 허리 통증 약, 실체는 '좀비마약'

허리 통증 치료를 빌미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수천건 처방한 의사들과 처방받은 환자가 최근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파스처럼 몸에 붙일 수 있는 펜타닐 패치를 허리 통증을 이유로 3년간 7600장 처방받은 30대 남성 A씨와 이를 처방한 의사들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펜타닐은 중독되면 힘없이 흐느적거리면서 걷는 탓에 '좀비마약'으로 불리고 있으며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해도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극심한 통증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씨는 16개 병원에서 펜타닐 패치를 수천장 처방받은 후 하루에 10매 가량 흡입하거나 타인에게 판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의사들의 무분별한 펜타닐 처방은 펜타닐 중독자를 양산한다"며 마약류 불법유통 조장 관계자들을 계속 수사해 처벌할 계획입니다.

 

 

 

2. (경제)다음 달부터 라면값 내려간다, 과자·빵은?

다음 달부터 일부 라면값이 인하됩니다.

농심은 오는 1일부터 신라면은 50원, 새우깡은 100원 내리겠다고 최근 밝혔는데, 이에 힘입어 삼양식품도 12개 제품 가격을 평균 4.7%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얼마 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 밀 가격이 인하됐으니 라면값을 내려야 한다"는 발언에 이어 식품업계들이 답변을 내놨습니다.

오뚜기와 팔도 등 제품 가격 인하에 동참했으며 파리바게트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도 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추 부총리가 "소비자 단체가 나서야 한다"고도 말하면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SPC삼립은 올해 제품 평균가를 12.9% 인상했고,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늘었다"며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