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이어 초등학교로, 옛이야기 들려주는 어르신들 온다
어린이집 이어 초등학교로, 옛이야기 들려주는 어르신들 온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6.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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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6070 이야기예술인', 늘봄학교 연계 사업 시범 운영
어린이들과 함께 한 6070 이야기예술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어린이들과 함께 한 6070 이야기예술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서울=내외방송)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6070 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의 활동 무대가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문체부는 28일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교육부와 협의해 '6070 이야기예술인'과 늘봄학교 연계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070 이야기예술인은 오는 8월부터 늘봄학교에서 방과 후 초등학생에게 옛날 이야기 구연을 하게 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전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로,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방과 후 프로그램(교과 연계, 특기 적성 등 교육)과 돌봄(휴식, 놀이, 간식 등)을 통합 제공한다.

문체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늘봄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와 6070 이야기예술인을 연결하게 된다.

또 기존 어린이집에서의 전통이야기 구연 활동을 응용해 '늘봄학교 특화 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구연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가 진행 중인 '6070 이야기예술인 사업'은 노년층을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해 옛이야기와 미담을 들려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30명을 선발한 1기를 시작으로 매년 활동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000여명이 8,600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약 52만 명의 유아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주 화요일 tvN story에서 방송되는 이야기 구연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늘도 주인공>을 제작 지원하는 등 노년층이 창작 예술인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문체부의 '늘봄학교 연계 사업'은 올해 시범 운영에 이어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연계 학교와 활동 규모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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