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록 영양사들, 올해 10대 슈퍼푸드 1위로 '김치' 선정
'미국' 등록 영양사들, 올해 10대 슈퍼푸드 1위로 '김치' 선정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7.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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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프로바이오틱스와 항산화 풍부해
김치(이미지=픽사베이)
김치(이미지=픽사베이)

(서울=내외방송) 미국의 등록 영양사들이 '김치'를 2023년 10대 슈퍼푸드 중 1위로 선정했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암 효과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고 봐서다.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영향력 있는 영양 전문가 커뮤니티인 '오늘의 영양사'(Today‘s Dietitian)가 등록 영양사(RDN) 757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례 '영양학 트렌드'(What’s Trending in Nutrition) 설문 조사에서 10대 슈퍼푸드 중 1위로 김치를 비롯한 요구르트ㆍ콤부차ㆍ절인 채소 등 발효식품이 꼽혔다.

미국의 등록 영양사(RDN, Registered Dietitian Nutritionists)는 대학 영양학과에서 학위를 받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식품과 영양 전문가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미국 등록 영양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인 김치가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이면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이 샀다. 

"2020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낮은 코로나-19 사망률은 김치 소비로 인한 것"이라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 장 부스케 명예교수 공동 연구팀이 밝힌 연구 내용도 미국의 영양사가 김치를 슈퍼푸드이자 미래 식품으로 선정한 이유 중 하나였다.

김치 등 발효식품이 젊은 사람의 불안과 탈모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도 높이 평가됐다.

미국의 등록 영양사는 "요즘 소비자는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을 돕는 식품을 찾고 있다"며, "김치 등 발효식품은 2023년 최고의 구매 동인을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등록 영양사가 김치 등 발효식품 외에 슈퍼푸드 베스트 10으로 선정한 식품은 ▲치아ㆍ헴프 등 씨앗류 ▲블루베리 ▲아보카도 ▲피스타치오ㆍ아몬드ㆍ호두 등 견과류 ▲시금치는 잎이 푸른 채소 ▲김ㆍ미역ㆍ다시마 등 해조류 ▲녹차 ▲카무트ㆍ퀴노아ㆍ아마란스 등 고대 곡류(ancient grains), 비낙농 우유(non-dairy milks)였다.

한편 김치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성분과 화합물이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비타민ㆍ미네랄ㆍ식이섬유ㆍ프로바이오틱스ㆍ캡사이신ㆍ진저롤ㆍ엽록소 등이 김치에 든 소중한 웰빙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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