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장마와 폭염 반복돼 농약 사용률↑...경북, 잔류농약 검사 실시
올여름, 장마와 폭염 반복돼 농약 사용률↑...경북, 잔류농약 검사 실시
  • 남효윤 기자
  • 승인 2023.07.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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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실시
올여름 농약 사용률·출하 부적합도 높아질 것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envatoelements)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envatoelements)

(경북=내외방송) 경상북도가 여름철 농작물 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한 농약 사용 증가 우려로 안전성 집중 검사를 최근 실시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하 환경연구원) 안동농수산물검사소와 포항농산물검사소는 지난 3년간 도내 대형마트와 도매시장 등에 유통되는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상추와 살구, 취나물에서 잔류농약 기준치가 초과했다.

상추에는 플루오피람, 살구에는 피디플루메토펜, 취나물에서는 에토프로포스가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됐는데, 이 농약은 여름철 식물의 병해충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된다.

지난 6월에도 감자와 상추 등 농산물 116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을 분석했다.

이 검사에서도 고추와 시금치, 복숭아에서 설폭사플로르 등 살충제와 살균제 성분이 기준치를 넘었다.

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은 복숭아와 고추, 포도 등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장마의 경우 폭우가 쏟아지고 맑아지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어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 확률이 매우 높아져 농약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환경연구원은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이 많아 출하 부적합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연구원은 안전한 여름철 다소비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에 대한 집중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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