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인천 검단 신도시 주차장 붕괴사고 후 민원 급증"
(서울=내외방송) '아파트 부실시공' 민원이 지난 3년간 41만건을 넘었고 올 4월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 6월~2023년 5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아파트 부실시공 관련 민원은 총 41만 8,535건이었으며 4월 붕괴사고 이후 관련 민원이 급증했다.
주요 민원으로는 ▲입주예정자 사전 방문제도 개선 ▲부실공사에 대한 행정적 처분 강화 ▲동일 시공사의 건설현장 및 완공된 아파트 정밀진단 ▲사고원인 진상규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례별로 보면 '미시공 상태에서 사전점검', '건설사가 설계와 다르게 시공', '사고 조치 대응 미비', '붕괴사고를 낸 시공사, 건설사가 시공 중인 건설 현장의 정밀진단 요청' 등이 있었다.
한편 올해 6월 민원 발생량은 약 118만 건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0% 증가했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주차장이 붕괴된 검단신도시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 요청'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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