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한 사회적 죽음, 안타깝고 죄송"
(서울=내외방송)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최근 잇달아 나오고 있는 '사회적 죽음'과 관련해 정부에 "'잘못없다', '전 정부 탓' 등의 책임 회피를 하지 말라"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폭우 인명피해와 서울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 등을 거론하며 "우리가 지켜주지 못한 사회적 죽음에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은 현 집권 세력에 능력있는 자세를 바라지만 그보다 더 책임있는 자세를 보길 원한다"면서 "잘못한 게 없다, 재난도 전 정부 탓이라는 책임 회피로 국민을 절망시키는 일을 삼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학생인권조례' 개정 움직임에 대해 "학생 인권과 교권은 상충하는 것도 아니고 양자택일의 문제도 아니다"라면서 "선생님과 학생 모두 존엄과 인권을 보장받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해 복구, 피해 지원, 물가 안정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추경을 서둘러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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