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오송 부실 대응 의혹에 블랙박스 공개한 경찰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부실 대응을 했다는 논란이 일자 경찰이 당일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어제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반박했으며 궁평2지하차도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선 "검찰 수사 중이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2. 내일부터 실거래가 공개 때 '등기 여부' 표시

정부가 내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를 공개할 때 등기 여부도 함께 표시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아파트 매매를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실거래가 띄우기'를 통한 부동산 시세 조작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3. 서영교, 학부모 갑질 소문에 "내 딸은 미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자신의 딸이 갑질 학부모 당사자라는 의혹과 관련해 법적 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 의원실은 최근 SNS를 통해 "자녀는 미혼"이라고 전했으며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가족들은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4. 美 200개 교육청, 틱톡 등 SNS 집단 소송

미국의 200개 교육청이 틱톡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각지 교육청은 소셜미디어가 교내 질서를 무너뜨리고,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이유를 전했습니다.

 

5. 국내 휴가지 1위 '동해안', 8월 초까지 승용차

이번 여름 휴가 기간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동해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조사한 결과 휴가 여행 출발 예정일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가 가장 많았고, 응답자의 대부분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오송 부실 대응 의혹에 블랙박스 공개한 경찰

충북경찰청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일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부실 대응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어제 오후 브리핑에서 오송파출소 순찰차 1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으며 이 영상에는 지난 15일 당시 오전 7시 14분 쌍청리 회전교차로의 차량 침수 신고 처리를 위해 출발한 것부터 9시 1분 궁평2지하차도에 도착할 때까지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여러 신고 처리를 위해 오송파출소와 쌍청리 회전교차로를 여러 번 오고 갔는데, 부실 대응 의혹이 일어난 건 8시 37분쯤 '궁평2지하차도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순찰차의 행방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7시 58분 신고 접수 이후 10분 정도 후에 궁평2지하차도가 아닌 엉뚱한 1지하차도에 도착했고, 이후 사건을 종결했는데,궁평2지하차도는 신고 후 30분 가량이 지난 9시 1분에 도착한 겁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별다른 이유를 밝히진 않았는데, 청주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충북경찰청과 흥덕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2. (경제)내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에 '등기 여부' 표시

내일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기 일자가 함께 표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대법원 등기 정보와 연계해 올해 거래 계약이 체결된 전국 아파트의 등기일을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가격과 전용면적, 층과 건축 연도, 계약일만 공개됐는데, 앞으로는 아파트 거래가 실제로 완료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등기일자가 추가됩니다.

실거래가는 부동산 계약 후 30일 이내에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이를 악용해 집값을 띄워 판매하는 사례가 악용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아파트 매매를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실거래가 띄우기'를 통한 부동산 시세 조작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