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여름에도 인플루엔자 지속, 위생수칙 준수"
질병청 "여름에도 인플루엔자 지속, 위생수칙 준수"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07.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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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연령층 발생률 높아, 6월말 이후에도 유행 안 꺾여
인플루엔자 바로알기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바로알기 포스터. (사진=질병관리청)

(서울=내외방송) 질병관리청이 25일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196개) 감시 결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최근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초등 연령층인 7~12세가 43.0명으로 가장 많았고 13~18세(25.2명), 1~6세(18.5명) 등 주로 소아를 포함한 학생 연령층에서 발생률이 높았다.

질병청은 "통상적으로 여름철에 접어들면 인플루엔자가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나, 올해는 봄철 유행의 증가세가 감소된 6월말 이후에도 유행이 꺾이지 않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수집된 호흡기환자의 원인병원체 감시결과에서는 일반 감기의 원인이 되는 리노바이러스(18.6%), 아데노바이러스(15.9%) 검출이 높았으며, 코로나19(12.3%)가 다음으로 높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밀폐· 밀집한 장소나 인구이동으로 사람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인플루엔자, 코로나 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등 이용 시 일반 국민들에게는 마스크 자율 착용을 권장하되, 고위험군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드리며, 감염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요양원, 요양시설 등) 및 병원급 의료기관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호흡기감염병으로 진단된 경우라면 본인과 가족,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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