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최초로 60%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55~79세) 인구는 1,548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8만 4,000명(2.5%) 증가했고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한 60.2%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60%를 넘은 것은 역대 최초다.
고령층 취업자는 91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 9,000명이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58.9%로 0.8%p 상승했다.
또 고령층 실업자는 2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이 증가했고 실업률은 2.2%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55~64세의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시간은 15년 7.9개월로 전년동월대비 3.2개월 증가했다. 남자는 19년 1.5개월(2.2개월 증가), 여자는 12년 2개월(4.4개월 증가)이었다.
또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연령은 49.4세(남 51.1세, 여 47.8세)로 전년동월대비 0.1세 증가했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0.2%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19.8%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주된 구직경로는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5.7%), 친구, 친지 소개 및 부탁(32.1%) 순으로 높았다.
또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6.7%로 전년동월대비 1.1%p 상승했고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인 경우가 84.8%로 가장 많았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50.3%(778만 3천명)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으며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75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했다.
한편 장래 근로 희망자는 68.5%(1,060만 2,000명)로 전년동월대비 동일했으며, 희망 근로 상한연령은 평균 73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