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필리핀 부통령·상원의장과 연쇄 회동
김진표 의장, 필리핀 부통령·상원의장과 연쇄 회동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7.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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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세, 필리핀 인력 도입, 원전 협력, 부산엑스포 지지 등 요청
두테르테 부통령(좌), 김진표 국회의장(우) (사진=대한민국 국회)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좌), 김진표 국회의장(우) (사진=대한민국 국회)

(서울=내외방송)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필리핀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각 25일 마닐라에서 오전에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을 면담하고 오후에 후안 미구엘 주비리 상원의장과 연이어 회담을 진행해 광물·원전·방산·인프라 등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비롯해 인적교류 확대와 우리 재외국민 보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데 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내년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려 한다"고 밝히자 두테르테 부통령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전적인 타이밍"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지난 24일 동포와 지상사 대표 간담회에서 취합한 건의사항들을 두테르테 부통령에게 전하며 적극적입 협조를 당부했다.

우선 현재 100ml당 6페소 수준인 '설탕세'를 2배인 12페소로 인상하는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이어 ▲가사도우미와 요양보호사 등 필리핀의 우수 인력 도입 ▲바탄원전 재개 ▲부산엑스포 지지 등을 요청했다.

주비리 필리핀 상원의장(좌), 김진표 국회의장(우)
김진표 국회의장(좌), 주비리 필리핀 상원의장(우) (사진=대한민국 국회)

두테르테 부통령 예방 후에는 주비리 상원의장과 회담을 이어갔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필리핀 소형모듈원전(SMR) 양국 협력 ▲필리핀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 ▲한-필리핀 전략적 동반 관계 격상 ▲아시아-태평양 의회 포럼(APPF) 초대 등에 대해 주비리 상원의장과 논의했다.

한편 김 의장의 필리핀 방문에는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 김병기·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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