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 '역대 최저', 50% 밑돌아
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 '역대 최저', 50% 밑돌아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07.26 10: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 사기, 역전세난 등 여파
전세 사기, 역전세난 등의 여파로 올 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이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사진=임동현 기자)
전세 사기, 역전세난 등의 여파로 올 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이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사진=임동현 기자)

(서울=내외방송) 전세 사기, 역전세난 등의 여파로 올 상반기 서울 주택 전세 비중이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이뤄진 주택 전월세 거래(27만 7,769건) 중 전세 거래가 48.9%(13만 5,771건), 월세가 51.1%(14만 1,998건)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가 50%를 밑돈 것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아파트 외 주택에서 단독·다가구의 전세 비중은 27.6%를 기록해 역대 최저 수준을 보였고 다세대·연립주택은 53.4%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올 상반기 58.3%로 소폭 증가했다. 아파트 전세는 지난해 상반기 57.8%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바 있다. 

경제만랩 관계자는 "아파트 외 주거유형에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벌어진 만큼 월세 선호가 더 클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서민 주거 불안정이 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