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서 9만여대 리콜 '화재 위험'
현대차-기아, 美서 9만여대 리콜 '화재 위험'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8.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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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프 과열 일으키는 손상된 전기 부품 포함"
기아차 내부 모습(이미지=pexels)
기아차 내부 모습(이미지=pexels)

(서울=내외방송)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 위험으로 인해 차량 9만 1,000여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현대차 약 5만 2,000대와 기아차 약 4만대이며 현대차의 2023~2024년형 팰리세이드, 2023년 투싼·쏘나타·엘란트라·코나 차량과 기아의 2023~2024년형 셀토스,2023년형 쏘울, 스포티지 차량에 적용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들 차량의 ISG(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하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펌프 과열을 일으킬 수 있는 손상된 전기 부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차량 소유자는 오는 9월 말 통지를 받게 되고 필요에 따라 전기 오일 펌프 컨트롤러를 검사하고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열과 관련된 보고서가 기아차 6건, 현대차 4건이 있지만 사고나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열 손상은 화재 위험 외에도 합선을 일으켜 다른 컨트롤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타는 냄새 등이 날 경우 운전을 하지 말고 가까운 현대차 딜러에게 차량을 견인하도록 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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