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이번주 전력수요 피크될 듯
7~8일 이번주 전력수요 피크될 듯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8.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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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예비전력 약 11GW로 아직 안정적...전국민적 에너지 절감 동참 당부
신고리 원전 3(우), 4(좌)호기(사진=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원전 3(우), 4(좌)호기(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서울=내외방송) 태풍 '카눈'이 더운 공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리고 있는데다, 주요 산업체들이 휴가에서 복귀하며 이번주가 전력수요의 피크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91.9GW 이후 2022년 93GW를 기록하며 매년 전력 최대치를 경신한데 이어 오늘과 내일 오후에는 전력 수요가 92.9GW로 예상되며 올여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력 공급능력은 104GW 확보돼 있는 상태로 지난 7월 가동이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0.95GW)가 지난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어제(6일)부터 정상 가동된 것이 숨통을 트이게 됐다. 피크 예상치인 92.9GW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더라도 약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전력 당국은 지난 6월 15일부터 이미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 중으로 현재는 이번주 피크에 대비해 비상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피크 대비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 장관은 설비점검 현황을 직접 보고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 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준비상황을 체크했다.

이 장관은 "이번 주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 화력발전을 총동원해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지만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의 변동성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관리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에 "전력 설비를 반복적으로 점검해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등 작업장 안전관리도 세심히 챙길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전력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며, "이번주 만큼은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일부 매장의 개문냉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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