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줄었지만 나라 적자 83억원으로 불어
국가채무 줄었지만 나라 적자 83억원으로 불어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08.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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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세외수입 감소로 정부 총수입 줄어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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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국가채무가 약 5조원 정도 감소했지만 나라살림 적자는 83조원으로 불어났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023년 8월호'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296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조 1,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는 국세·세외수입의 감소로 인한 것이다.

국세수입은 178조 5,000억원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조 7,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세정지원 기저효과(10조 2,000억원 감소) 고려 시 실질적인 세수감은 29조 5,000억원 수준이다.

또 세외수입은 한은잉여금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조 2,000억원 감소한 15조 4,000억원이었고 기금수입은 보험료수입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조 8,000억원 증가한 102조 2,000억원이었다.

총지출은 코로나 사업 축소, 지방교부세·교부금 정산분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조 7,000억원 감소한 351조 7,000억원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총지출의 감소는 지난해 예외적 지출소요인 1차 추경 16조 9,000억원, 2차추경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23조원, 2021년 세수 급증에 따른 2022년 지방교부세 및 교부금 정산 11조 2,000억원이 2분기까지 지출된 것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통합재정수지는 55조 4,000억원 적자를 나타냈으며 사보기금수지 27조 5,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8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6월말 중앙정부 채무는 1,083조 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3,000억원 감소했다.

또 7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 6,000억원이었으며 1~7월 국고채 발행량은 116조 3,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69.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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