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실종자 각각 1명 발생
(서울=내외방송)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북한 방향으로 사라졌지만 361건의 시설 피해와 함께 각각 1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강원과 대구에서 30건의 주택 침수가 생겼으며 부산과 울산, 대구, 경남 등지에서는 4만 358가구에 정전이 일어났다.
또 대구 군위군에서 67세 남성이 하천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대구 달성군에서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소하천에 추락 후 실종됐다.
9일 이후 누적 강수량은 오전 5시 기준 강원 고성 402.8㎜, 경남 양산 350.0㎜, 경북 경주 318.0㎜, 울산 305.0㎜, 전북 남원 275.0㎜, 부산 263.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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