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이준 열사 기리는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 개최
서울 강북구, 이준 열사 기리는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8.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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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봉환 60주기, 열사 관련 다양한 자료들 공개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 포스터. (사진=강북구)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 포스터. (사진=강북구)

(서울=내외방송) 이준 열사 유해봉환 60주기를 맞아 서울 강북구가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추모특별전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를 개최한다.

이준 열사는 일제의 사법권 침탈에 맞서 싸우다 해임된 대한제국 1세대 검사이자 국채보상운동을 이끈 애국계몽운동가였으며 특히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고종의 특사로 을사조약 체결의 부당함을 알리려 노력했다.

하지만 일제의 방해와 열강의 외면으로 회의조차 참석하지 못했고 이준 열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외교활동을 전개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타국에서 순국했다. 이후 1963년 9월 유해가 환국했으며 그해 10월, 강북구 수유리에 안장됐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특별전에서는 이준 열사의 검사 시절 모습을 볼 수 있는 한성재판소 검사 시보 임관안, 대한제국 법관양성소 교재 등 다양한 자료들이 공개된다.

또 친필 유묵과 고종황제가 수여한 헤이그 특사 임명장, 세 특사(이상설‧이위종‧이준)의 사진과 인터뷰가 실린 ‘만국평화회의보’, 유해봉환 과정을 볼 수 있는 문서 등도 볼 수 있다.

'돌아오지 못한 헤이그 특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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