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서 AI 감염 고양이 발생...오염된 사료 원인
도내 동물 보호시설 25곳 검사 결과, 개·고양이 모두 '음성'
야생동물 사체·분변 접촉하지 말아야
도내 동물 보호시설 25곳 검사 결과, 개·고양이 모두 '음성'
야생동물 사체·분변 접촉하지 말아야
(충남=내외방송) 충청남도 동물 보호시설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이하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동물 보호시설 25곳의 개와 고양이 382마리에 대해 개체별로 시료를 체취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또, 도내 고양이 번식장 51곳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이상이 있는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최근 서울에서 오염된 사료를 섭취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확진된 고양이가 많이 발견됐다.
오염된 사료를 생산한 업체는 해당 사료를 구매한 소비자로부터 제품을 회수하고 폐기 조치했다.
이에 따라 도내 반려동물 사료 생산업체 중 생식 사료 제조업체의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으며 현재 유통·판매되는 제품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기복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고양이 감염 사례로 인해 가정 내 반려동물이나 사람의 감염에 대한 불안이 커질 수 있지만, 이번 사례는 원인이 밝혀졌다"며 "야생동물의 사체나 분변 등과 접촉하지 말고, 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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