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최성열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천하람 "대통령 경축사, 6.25전쟁 기념사 같아"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6.25 전쟁 기념사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민족 전체 기쁜 날에 '갈라치기 프레임' 인상을 강하게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2. 美 노숙자 수 급증, 노숙 경험자만 57만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거비용 폭등을 원인으로 꼽았으며 미국에서 노숙을 경험해 본 사람이 57만명이 넘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3. '카이스트 출신' 막말 학부모, 알고보니 자퇴생

4년 전 카이스트 출신이라며 유치원 교사에게 막말을 한 학부모가 자퇴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자신의 책에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입학 후 출산으로 1년 만에 자퇴했다"고 본인을 소개했습니다.

 

4. 반토막 난 전복 가격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

최근 전복 가격이 kg당 2만 3217원으로 지난해보다 45.5% 떨어졌습니다.

수산 당국은 전복 가격이 하락한 이유에 대해 "최근 수산물에 대한 소비 위축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 '마스크걸' 고현정 "3인1역 흥미롭고 많이 떨려"

배우 고현정씨가 오는 18일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돌아옵니다.

고현정씨는 오늘 열린 '마스크걸' 제작 발표회에서 "한 인물을 세 명의 배우가 맡는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며 "많이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내외방송]

 

1. (정치)천하람 "대통령 경축사, 6.25전쟁 기념사 같아"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6.25 전쟁 기념사, 갈라치기 프레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유민주주의 세력과 공산전체주의 세력으로 나눠 대립하는 구도를 짠 것과 북한이 일본보다 더 많이 나오는 걸 봤을 때 광복절 경축사 느낌보다 6.25 전쟁 기념사 같은 느낌이 더 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에 반대하면 반국가 세력, 공산전체주의 세력이고, 야당이랑 친한 사람들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이냐"면서 "우리 민족 전체가 기쁜 날에 갈라치기 프레임, 뭔가 나누는 프레임을 가지라는 인상을 강하게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용어들이 공격적이라고 말하면서 "대구, 경북 지역 위주의 지지층 결집 용도와 정치적인 고려를 떠나서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일본의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래지향적 관계에 해가 된다고 본다"며 "국민들의 반작용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국제)美 노숙자 수 급증, 노숙 경험자만 57만명

최근 미국의 노숙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노숙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노숙자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며 '주거비용 폭등'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세입자가 주택 임대료를 내지 못할 경우 퇴거를 제한하는 정책 등을 도입했지만, 이 같은 보호조치가 중단되면서 경제적 약자의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300여개 노숙자 관련 기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하루라도 노숙을 경험해 본 사람은 57만명이 넘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