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수산물, 요오드·세슘 검출 無
방사능 검사 매달 실시한 후 결과 공개 예정
방사능 검사 매달 실시한 후 결과 공개 예정
(경북=내외방송) 최근 경북 동해안의 거점 수산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이번 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임박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와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7월 중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사능 검사는 수산물 소비 위축 피해가 심각한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4곳(죽도시장, 감포시장, 강구시장, 후포시장)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 2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 검출 여부를 정밀 분석한 후, 결과를 수산시장 상인연합회에 제공해 수산물 안전성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매달 수산물에 대해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방사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을 높여 판매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창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방사능 오염 여부를 정밀히 분석하고,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하는 등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