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국제유가 상승 등 영향 받아
(서울=내외방송) 지난달 수출과 수입 제품 가격이 모두 3개월 만에 상승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12.81로 6월(112.70)보다 0.1% 상승했다.
또 수입물가지수는 130.44로 6월(129.89)보다 0.4%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 모두 지난 5월과 6월 두 달 연속 하락했다가 7월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렸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오르며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렸으나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르면서 역시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수출은 전월보다 1.7% 상승했고 공산품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또 원재료 수입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1% 상승했고 중간재는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1% 하락을 나타냈다. 자본재는 0.3% 하락, 소비재는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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