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내 공연장 최초 '비상대피 안내' 수어와 자막으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국내 공연장 최초 '비상대피 안내' 수어와 자막으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8.18 11: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대행사 안내도 함께 할 예정, 순차적으로 확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비상대피 안내 수어 영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비상대피 안내 수어 영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내외방송)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이 국내 공연장 최초로 공연 전 음성으로만 안내하던 비상대피 안내를 수어 통역과 자막이 있는 영상으로 상시 제공한다.

예술극장은 2019년부터 크고 작은 공사를 통해 물리적 접근성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2020년부터 민간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13편의 접근성 공연을 주도적으로 제작한 바 있다. 

특히 접근성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는 장애 당사자가 자문위원, 모니터링단, 워크숍 파트너 등 여러 방식으로 참여해 공연예술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낮추는 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수어 통역 안내 영상 제작에는 핸드스피크의 농인 아티스트 박지영 배우와 현대무용 기반의 미디어 아티스트 림버트(LIMVERT, 임정은)가 참여했다. 

예술극장의 4개 공연장에 맞는 비상 대피 안내뿐만 아니라 공연과 관계된 부대행사 안내도 함께 제작해 장애의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어 안내 영상은 지난 1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예술극장은 2024년 상반기 중, 휠체어 이용자의 좌석 선택권 확장을 위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내 휠체어석 5석(상시 2석, 가변형 3석)을 추가로 마련하며, 이를 위해 기존 객석 29석을 철거할 계획이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