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尹 부친상, 깊은 위로 드린다" 애도
(서울=내외방송)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에 도작한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18일 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최근 부친상을 당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마음이 아프다.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숙소로 보낸 조화와 메시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영부인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버지를 편안히 잘 모셨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하와이 마우이 산불을 서울에서부터 많이 걱정했다. '안보 동맹'은 '재난시에도 늘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극복하실 수 있도록 한국은 모든 일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관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윤 대통령은 저의 좋은 친구"라면서 "내일 우리의 역사를 새로 쓰는 자리,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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