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집값 인상 등 예상
(서울=내외방송)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하락해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3.1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그동안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90.2를 기록한 이후 계속 오르면서 6월부터 100 이상을 기록했지만 8월에 하락으로 바뀌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 소비심리를 나타낸다.
생활형편전망은 95로 전달보다 1p 높았고, 가계수입전망은 100으로 역시 1p 상승했다.
반면 현재경기판단은 72로 3p 하락했고 향후경기전망은 80으로 역시 4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91)과 소비지출전망(113)은 전월과 같았다.
한편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전달보다 6p 오른 118을 기록해 금리 인상을 예상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가격전망지수는 5p 오른 107을 기록해 집값 상승 예상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과 같은 3.3%였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