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원칙, 정의, 상식 기반으로 사법부 이끌 적임자"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균용 부장판사는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만 매진한 정통 법관이자 사회적 약자의 인권 신장에 앞장선 신망있는 법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재판 경험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균용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1년 선배로 2017년 서울남부지법원장, 2021년 대전고법원장을 지냈으며 올 2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보임했다.
특히 이 후보자는 현 김명수 대법원장에 이어 대법관 출신이 아닌 대법원장으로 지명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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