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단계 및 감염취약시설 마스크 착용은 유지
(서울=내외방송) 지난 3년간 일상을 옥 죈 '코로나19'가 오는 8월 31일을 기점으로 현재의 2급 감염병에서 인플루엔자(일명 감기)와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의 질병 위험도(치명률)가 크게 하락하고, 최근 여름철 확산세가 둔화됨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에 따른 2단계 조치로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전환한다. 전수감시 결과와 높은 상관성을 확인한 양성자 감시와 하수 감시 등 다층 감시체계를 운영해 유행상황 및 바이러스 양상을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집단 및 시설 보호와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대응을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된다.
또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 유지하고, ▲전국민 치료제·백신 무상 지원 ▲중증 환자 입원 치료비 일부 ▲우선순위 검사비 지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정부 지원은 계속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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