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가정 공습 대비 훈련...1만 7천여 대피소로 이동

(서울=내외방송) 공습대비 전국민 민방위 훈련이 23일 오후 2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다만 집중호우 특별재단 지역은 제외됐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지난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으로, 그동안은 남북의 긴장이 완화되고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었다.
이번 훈련은 북한 도발 등을 가정한 공습대비 훈련으로 2시 정각 사이렌이 1분간 울리며 시작됐다.
이후 2시 15분까지 전국 1만 7천여 개의 대피소로 시민들이 대피했고, 대피소가 없는 지역에서는 지하공간으로 이동했다. 횡단보도 보행자 역시 이동 중 잠시 멈춰섰다.
차량 이동통제 훈련은 전국 216곳에서 실시됐으며, 이와 함께 교통량이 많은 정체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병행했다.
훈련은 2시 20분에 종료돼 일상활동으로 돌아왔으며, 인천과 강원, 경기 등 접경지역은 추가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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