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최성열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태풍 3개 동시 발생, 11호 태풍 수상하다

한반도 주변으로 제 9호와 10호 태풍이 발생한 가운데, 제 11호 태풍도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고온건조한 공기를 만날 경우 한반도로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 꺾이지 않는 국제식량가격, 국내 저소득층 부담↑

국제식량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에서도 식료품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를 살펴보면 이상기후 등으로 국제식량가격이 상승할 경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 대통령실 구내식당 메뉴, 오늘부터 우리 수산물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대통령실의 구내식당에선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이 제공됩니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4. 바나나, 스무디계 멀티플레이어 아니었나?

과일 스무디를 만들 때 바나나와 같이 섞어서 만들면 건강에 좋은 항산화 성분 흡수율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바나나를 과일 스무디에 섞어 넣으면 플라바놀 흡수율이 베리류를 섞어 만든 것보다 84%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5. 안세영,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안 선수는 어젯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 선수를 2대 0으로 물리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외방송]

 

1. (사회)태풍 3개 동시 발생, 11호 태풍 수상하다

한반도 주변으로 3개 태풍이 발달하면서 오늘부터 2차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 그리고 11호 태풍인 '하이쿠이'가 점점 북상하고 있습니다.

9호 태풍은 중국으로, 10호 태풍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11호 태풍의 경로는 미지수입니다.

미국 기상청은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다음 달 4일에 일본 오키나와의 북동쪽을 지나고, 6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모레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됐으며 특히, 내일 강한 돌풍과 함께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2. (경제)꺾이지 않는 국제식량가격, 국내 저소득층 부담↑

이상기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식량가격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식료품물가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국내외 식료품물가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 보고서를 살펴보면, 이상기후 등으로 국제식량가격이 상승할 경우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물가에 영향을 미쳐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19.2% 상승해 4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다른 주요 국가들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식료품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올해 중 강한 엘니뇨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해수면 온도가 1도 상승할 때 1~2년 시차를 두고 국제식량가격이 5~7%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가계지출 중 식료품 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식료품물가의 흐름과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