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전시회 및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내외방송)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국회에 최초로 전시된다.
'통합과 상생 포럼' 대표의원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윤덕 의원,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내일(30일)부터 9월 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동양평화만세만만세 안중근 의사 유묵전시회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년, 탄생 144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것으로, 조국독립과 동양평화를 간절히 바랐던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돌아보고, 안중근 정신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안 의사의 유묵 11점(실물 1점)과 일대기를 기록한 연표 및 관련사진, 그리고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에서 제작한 자료집 등이 공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 의사의 미공개 유묵인 '동양평화만세만만세'가 국회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동양평화만세만만세'는 안 의사의 핵심철학인 '동양평화'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유묵으로, 작성 시기가 밝혀진 유일한 작품이자 안 의사의 손도장이 가장 선명하게 남아있는 작품이다.
윤원일 안중근평화연구원 부원장이 개막식(31일 오전 11시 20분)에서 유묵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한 조정식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안중근 정신'"이라며, "동양평화와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 의사의 정신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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