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사칭이 전체 80.9%로 압도적
(서울=내외방송) 최근 5년간 스미싱 피해가 꾸준히 증가해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진=의원실)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줄받아 7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8~2022년) 스미싱 피해 현황'에 따르면 스미싱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2018년 188명 ▲2019년 387명 ▲2020년 1,097명 ▲2021년 1,321명 ▲2022년 807명 등 5년간 총 3,800명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 역시 ▲2018년 2억 3,500만 원 ▲2019년 4억 1,900만 원 ▲2020년 11억 700만 원 ▲2021년 49억 8,500만 원 ▲2022년 41억 300만원 등 5년간 총 108억 4,900만 원에 이르렀다.
연령별로는 50대 피해자자 1,017명으로 26.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 848명(22.3%) ▲20대 705명(18.6%) ▲60대 이상 603명(15.9%) ▲ 30대 504명(13.3%) ▲10대 40명(1.1%) 순이었다.
스미싱의 사칭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택배 사칭'이 1,555,900건으로 80.9%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정희용 의원은 "특히, 스미싱의 유형이 사회적 이슈에 맞춰 다양화?지능화되는 만큼, 정부의 철저한 탐지 및 차단과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 등은 클릭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쿠폰제공이나 청첩장 등으로 유인하고 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로 연결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 결제가 발생하거나 개인 금융정보가 새나가게 되는 방식으로 정부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