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명 '가야' 대표하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고대 문명 '가야' 대표하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09.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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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탁월한 보편적 가치 인정", 우리나라 총 16건 세계유산 보유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진=문화재청)

(서울=내외방송)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인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 10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7일 오후(현지시간)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한반도에 존재했던 고대 문명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 경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 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를 결정하면서 ▲구성요소(7개 고분군) 내 민간소유 부지를 확보하여 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유산과 완충구역, 특히 경남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사이로 난 도로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도록 하고 ▲구성요소(7개 고분군) 전 지역에 대한 홍보 전략 개발과 통합 점검(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공동체 참여 확대에 대한 사항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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