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문학과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성북동 야경 속으로
가을밤, 문학과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성북동 야경 속으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9.18 16: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23일 '성북동문화재야행-문학과 예술로 이어지는 성북의 밤' 열려
'성북동문화재야행-문학과 예술로 이어지는 성북의 밤' 포스터. (사진=성북구)
'성북동문화재야행-문학과 예술로 이어지는 성북의 밤' 포스터. (사진=성북구)

(서울=내외방송) 가을밤, 서울 성북동의 야경과 함께 문학과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성북동문화재야행-문학과 예술로 이어지는 성북의 밤'이 22~23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펼쳐진다.

성북동은 한양도성, 길상사, 심우장, 간송미술관 등 근현대 문화유산과 한용운, 최순우, 전형필 등 문화예술인들이 거주하고 활동한 흔적이 남아있는 곳으로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성북동문화재야행은 2017년부터 시작했으며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방, 성북구 문화예술인의 공연, 각종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해설탐방 프로그램 등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만해 한용운 심우장, 최순우옛집,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이종석 별장, 선잠단지, 한양도성 문화재와 성북선잠박물관, 성북동예향재, 성북역사문화센터, 뮤지엄 웨이브 (우리옛돌박물관) 등의 문화시설들이 야행기간 동안에 야간에도 개장한다. 예약하면 문화재에 대한 해설과 함께 야행을 즐길 수 있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조영숙 명인의 발탈 공연을 비롯해 성북국악협회, 성북연극협회,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한성대 역사콘텐츠트랙 등 성북구에 연고를 둔 예술인의 공연도 거리 곳곳에서 즐길 수 있다.

성북구에 연고를 둔 기관과 단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도 주목된다. 성북미술협회와 한성대학교 예술학부의 미술전공 학생들이 성북구를 그린 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마켓, 독립서점들이 책을 파는 성BooK장터, 플리마켓도 열린다.

버스로 성북동의 문화재를 돌아보는 이동식 체험관 '성북전차'도 운영한다. 코스는 행사 주요 거리 → 선잠단지, 최순우옛집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이종석별장 → 예향재 → 심우장 → 성북역사문화센터 → 우리옛돌박물관 → 한성대입구역이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까지 성북동 지역의 식당 및 카페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예약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동문화재야행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