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보 아우르는 연대체 동의, 제3지대는 없다"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국민의힘과 시대전환이 합당한다.
조정훈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열흘 정도 전 국민의힘 최고 지도부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자며 합당 제안을 했다"면서 "(합당까지) 대략 한 달 정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 큰 연대체에 들어가 메기의 역할을 하려한다"며 국민의힘 입당 의사를 밝혔다.
조정훈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시대전환에 복당했지만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반대하고 '김건희 특별법'에 반대하는 등 야권에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20일 오전 조정훈 의원의 입당식과 함께 양당의 합당 선언을 하며 영입 인사 5명 역시 공개할 예정이다.
영입 인사 중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남양주시장을 지낸 조광한 전 시장, 문재인 정부 당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훈 의원은 서울 마포갑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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