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상위 30명이 주택 8000채 휩쓸었다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최성열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노인일자리 관리, 1명이 140명 담당...안전 적신호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관리하는 담당자가 1명당 많게는 140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과 관련된 노인 안전사고는 1700건 가량 발생해 담당 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 5년간 상위 30명이 주택 8000채 휩쓸었다
최근 5년간 주택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30명이 약 8000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이들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792채를 구매했으며 1156억원 상당입니다.
3. 김 여사 "부산은 한국 경제 탯줄이자 어머니"
김건희 여사가 미국 뉴욕의 '한가위 인 뉴욕' 행사장을 찾아 한가위 문화와 부산을 알렸습니다.
김 여사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해양도시 부산은 한국 경제의 탯줄이자 우리 경제의 어머니"라고 밝혔습니다.
4. 환자와 나누는 마지막 대화...준박 목사의 희망
임종을 앞둔 수천 명의 환자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 한국계 미국인 목사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플로리다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준박 목사가 "마침내 자유를 찾은 환자를 온전히 봐주고 들어주는 것이 내 희망"이라고 말했다고 최근 CNN이 보도했습니다.
5. 쿠웨이트 9대 0 대승리, 항저우 첫 경기 순항
우리 남자 축구 대표팀이 쿠웨이트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9대 0 대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정우영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3분에도 골문을 관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내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칩니다.
[내외방송]
1. (사회)노인일자리 관리, 1명이 140명 담당...안전 적신호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안전사고가 하루에 4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 사업 참여 중 발생한 안전사고는 1658건입니다.
5년 전 54만개 규모던 노인일자리 사업이 88만개로 대폭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72% 증가했습니다.
안전사고 발생이 늘어나고 있지만,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교육하는 관리 활동 담당자 1명이 맡는 노인의 수는 최대 140명입니다.
한정애 의원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회활동을 위해 담당 인력을 확충하고, 일자리 유형별로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경제)5년간 상위 30명이 주택 8000채 휩쓸었다
최근 5년간 주택을 가장 많이 구입한 30명이 8000채에 달하는 주택을 휩쓸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주택 구매 건수 상위 30명이 구매한 주택은 총 7996채입니다.
이들이 구매한 주택 가격 총 규모는 1조 1962억원이며 대부분 수도권 주택만 집중적으로 사들였습니다.
주택을 가장 많이 사들인 사람은 50대 A씨로 수도권 주택 792채를 구매했으며 1156억원 상당입니다.
민홍철 의원은 "부동산 투기자들이 수도권 집을 집중적으로 쓸어 담고 있는 게 확인됐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