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북-러 군사협력 논의 우려, 단호한 대응"
한미일 외교장관 "북-러 군사협력 논의 우려, 단호한 대응"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09.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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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약식 회의 "합의 사항 충실히 이행"
(왼쪽부터)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요쿄 일본 외무대신,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왼쪽부터)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일본 외무대신,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외교부)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2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협력 논의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단호한 대응'을 밝혔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하며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마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은 이날 뉴욕에서 약식 회의를 갖고 한미일 협력과 역내 정세에 관해 협의했다. 

이들은 지난 8월 개최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고, 3국 정상 간의 다양한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한미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

특히 이들은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 가능성 등 군사협력이 논의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여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한미일 3국이 단호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진 장관은 "한미일 3국 재외공관 간 협력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대신도 세계 각국에서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형식의 3자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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