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국 소, 염소 대상 456만여 마리 대상 추진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오는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소와 염소 456만 여 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이어 백신접종을 완료한 소 사육농가는 관할 시·군청이나 지역축협에 신고하고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에 접종 정보가 입력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실시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접종 4주 후부터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해 소와 염소의 백신 항체양성률을 점검한다. 이에 항체양성률 기준이 미달할 시 해당 농가에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백신을 재접종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5월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선 농가에서 정해진 방법에 따라 올바르고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과 함께 농장 차단방역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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