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령·포항 등 7개 시군 11개 지구 선정
유해시설 정비하고, 마을 주민 위한 시설 활용
2027년까지 1612억 원 투입
유해시설 정비하고, 마을 주민 위한 시설 활용
2027년까지 1612억 원 투입
(내외방송= 박창득 기자) 경상북도 내 7개 시군, 11개 지구가 농촌의 난개발과 도농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 설 계획이다.
최근 경북도청에 따르면, 경북은 민선8기 출범 후 농업 분야 핵심 시책인 '경북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농촌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내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하고, 정비한 부지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2031년까지 매년 40개소씩 400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북은 지난 2021년 상주시가 시범지구에 처음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6개 지구, 올해 4개 지구도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7개 시군 11개 지구로 늘어났다.
오는 2027년까지 1,612억원을 투입해 농촌지역에 산재해 있는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이전을 시행하는 등 쾌적한 농촌 공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체계적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 수립으로 삶터와 일터, 쉼터라는 농촌 재탄생을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농촌 정주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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