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맛있는데 피부에도 좋아"...종가시나무 도토리, 피부 개선 효과 입증
"예쁘고 맛있는데 피부에도 좋아"...종가시나무 도토리, 피부 개선 효과 입증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10.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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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염증 억제하고, 피부 재생 촉진
남쪽 해안가에서 자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최근 종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에서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등 효과를 확인했다.(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가 최근 종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에서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등 효과를 확인했다.(사진=산림청)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종가시나무 도토리가 피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종가시나무 도토리 추출물에서 피부 염증 억제와 피부 재생 촉진 등 효과를 확인했다.

종가시나무는 상록활엽수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쪽 해안가에서 주로 자생하며 경관 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많이 활용된다.

열매는 도토리 형태로 10월에 성숙하며 식용이 가능하다.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피부재생 효능.(사진=산림청)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피부재생 효능.(사진=산림청)

연구팀은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피부 재생 효능 평가에서 도토리 추출물 투여 농도에 따라 대조군과 비교해봤더니 200~250% 증식(세포가 불어나는 것) 효능이 나타났다.

또, 염증 유도 실험에서 피부세포 염증반응이 50% 감소했으며 염증 수치와 출혈이 줄었고, 콜라겐 침착(물질이 모임)과 육아조직(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유연한 선홍색 조직) 형성이 잘 일어나 피부 개선이 유도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염증억제효능.(사진=산림청)
종가시나무 도토리의 염증억제 효능.(사진=산림청)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의 안정성도 확인했다.

최식원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종가시나무 도토리가 피부 개선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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