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 반영, 경유 다시 1,600원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제유가 하락세가 반영되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88.3원으로 지난주보다 7.7원이 내렸다.
또 경유 가격은 1,693.3원으로 지난주보다 3.8원 내려가 다시 1,600원대 가격을 나타냈다.
앞서 2주 전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국내 판매 가격 또한 이번 주에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하마스 공격 개입 의혹 부인,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미국 인플레이션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87.8달러로 전주보다 1.5달러 내렸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6.1달러로 전주보다 3.8달러 내렸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6달러로 0.8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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