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저공해환경' 가장 중요한 주거환경 구성요소 선택
적정가격에 주택공급하고, 기성시가지 주거환경 개선해야...
응답자 80%, '아파트' 선호
적정가격에 주택공급하고, 기성시가지 주거환경 개선해야...
응답자 80%, '아파트' 선호
(내외방송=정흥채 기자) 충청남도에서 가장 주거환경 만족도가 높은 도시 Top 3가 발표됐다.
최근 충남연구원이 충남도민 15개 시·군 1400명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천안과 아산, 당진 등이 속한 '북부권'에서 주거환경 만족도가 3.31(5점 만점)로 가장 높았다.
만족도 평균은 3.21이며 태안과 서산, 예산 등이 속한 '서해안권'은 3.16, 공주와 논산, 금산 등이 속한 '금강권'은 3.1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도민들은 가장 중요한 주거환경 구성요소로 '저공해환경(소음, 빛 공해, 환경오염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공공시설'과 '휴식공간', '교육시설' 등이 있다.
주택공급과 관리정책 측면에서는 '적정가격 주택공급'과 '기성시가지 주거환경 개선(북부권)'을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해안권은 '주거취약계층 지원 확대', 금강권은 '주거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선호했다.
충남도민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 형태는 80.4%를 차지한 '아파트'였다.
거주 형태는 전체 응답자의 49.9%가 자가주택에서, 30.4%는 전월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월세 거주자의 34%는 주거 안정성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최정현 충남연구원 초빙책임연구원은 "이번 주거실태조사는 충남의 주택과 주거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분석연구"라며 "다양한 주거취약계층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리브투게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