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우디 정상회담 "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ㆍ발전"
한국-사우디 정상회담 "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ㆍ발전"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10.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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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 가장 큰 성과"
22일(현지시간) 열린 한국-사우디 정상회담. (사진=대통령실)
22일(현지시간) 열린 한국-사우디 정상회담. (사진=대통령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현지시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사우디 양국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고 전략파트너십 위원회의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왕세자 방한 이후, 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개최(23.3월), 벤처 투자를 위한 1억 6천만불 규모 한-사우디 공동펀드 조성(23.6월), 중소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리야드 개소(이번 순방 계기) 등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현대건설이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는 ‘아미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사우디 건설 진출 50주년을 기념하는 큰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네옴, 키디야, 홍해 등 메가 프로젝트에도 우리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왕세자와 사우디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양 정상은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는 중동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인도적 지원 등 필요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24~26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 예정인 제7차 미래투자이니셔티브의 첫째날, 윤 대통령이 특별 세션에 참석하는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대통령의 참석이 미래 투자이니셔티브의 위상과 영향력을 대폭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국은 외교관·관용 여권 소지자에 대한 사증 면제 협정, 한-사우디 전략파트너십 위원회 설립 양해각서(MOU),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 통계분야 협력에 관한 이행 프로그램 및 식품 및 의료제품 분야 협력 MOU를 각각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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