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됐지만 국제유가 등락 등 불확실성 여전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해 국제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아직 국제 물가 오름세(인플레이션) 압력이 높고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만큼 취약부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5.1% 상승하며 플러스로 전환되며 전반적으로 골고루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수출회복세 가속화를 위해 ▲정상외교 후속성과 조기 창출 ▲현장애로 해소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물가의 경우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및 이상저온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하락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가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김장철 먹거리 가격안정'을 위해 배추·무 등 출하계약·비축물량 1만 톤을 집중 공급하고 소비자가격을 최대 50~60% 인하하도록 보조하는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는 한편, 에너지 상품권(바우처)과 가스요금 할인을 지난 동절기 대폭 확대했던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비도 두텁게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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