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옥상서 야시장 개장 "경동시장 레트로 성지로 변했다"
서울시, 전통시장 옥상서 야시장 개장 "경동시장 레트로 성지로 변했다"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11.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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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정식개장, ‘경동시장 3대 명소’ 될 것
2023 경동시장 야시장 행사전경(사진=서울특별시)
2023 경동시장 야시장 행사전경(사진=서울특별시)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인적이 뜸해지는 전통시장의 주말 밤이 환한 조명과 사람들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다음주부터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경동1960'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야시장의 정식 개장일은 오는 11일 토요일부터 시작되며, 12월 말까지 매주 금~일요일에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경동시장 신관 옥상에서 진행된다. 

이번 야시장이 열리는 장소는 경동시장 신관 옥상에 조성된 부설 주차장으로, 전통시장 옥상에서 푸드트럭 야시장을 여는 것은 전국 최초다. 

그동안은 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이 영업할 수 있는 장소가 공공기관 소유 시설이나 공영주차장으로 한정돼 있었던 가운데 지난 5월 이병윤 서울시의원 대표 발의로 조례가 개정되면서 전통시장 내 '부설주차장(민영)'에서도 푸드트럭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많은 전통시장들이 공영주차장이 없고 부설주차장만 설치돼 있는 상황에서 주차장이 유휴상태더라도 규정 때문에 푸드트럭 등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는 '루프탑 푸드트럭 야시장'을 '스타벅스 경동1960', '금성전파사'와 함께 '경동시장 3대 명소'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간시간에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전통시장 내 옥상 주차장 500평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지원하고, 전통시장에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시는 기대했다.  

이번 야시장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친구와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 명소로 조성했다. 

야시장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전기구이 통닭, 반미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음료가 판매되고, 문화구역에서는 레트로 DJ공연,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핀버튼 등 DIY 제작 이벤트, 추억의 간식 만들기, 레트로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야시장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청소요원을 행사기간에 상시 배치하고, 방문객 밀집에 따른 위험이 없도록 안전 예방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더 자세한 정보와 우천 시 행사 일정 변동 등에 대한 내용은 경동시장 야시장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 야시장은 시민에게 인기 있는 루프탑과 푸드트럭을 조합한 새로운 야간 즐길거리"라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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