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를 위한 '해외투자 개발사업의 현주소 및 향후 발전방안 토론회'가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주관하며, 2가지 발제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마련된다.

발제는 임한규 우송대학교 교수가 '우리기업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사례와 시사점'을,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해외투자개발사업 도약의 기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이복남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최신형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김영태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이일권 삼성물산 상무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허경일 한화자산운용 전무가 함께한다.

민홍철 의원은 "해외건설시장의 환경변화와 국가 간 수주 경쟁 심화로 해외투자개발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며, "해외건설 강국들과 견줄 말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고견을 얻고자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강훈 KIND 사장은 "해외건설 수주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해외투자개발사업 생태계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 다양한 발전방안이 논의되고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용환 기자 praypyh@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