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멕시코 상원의장에게 부산 엑스포 지지와 양국 경제협력 당부
김진표 의장, 멕시코 상원의장에게 부산 엑스포 지지와 양국 경제협력 당부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1.14 13: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및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협상 개시 등 논의
김진표 국회의장(좌), 릴리아 리베라 멕시코 상원의장(우) (사진=대한민국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좌), 릴리아 리베라 멕시코 상원의장(우) (사진=대한민국 국회)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멕시코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각 13일 릴리아 리베라 상원의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한-멕시코 FTA 및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 경제협력에 대한 의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리베라 의장은 "1905년 약 1천명의 한인 이주민이 멕시코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한국과 멕시코의 인연이 양국 관계 발전을 이끌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인사하고, 지난 10월 말 멕시코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피해에 대해 김진표 의장이 위로서한을 보낸데 감사함을 표했다.

김진표 의장은 "1962년  수교 이래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올해,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4년만에 우리의 핵심 우방국이자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멕시코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 멕시코의 믹타(MIKTA)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와 의회 간 협력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김 의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멕시코가 이른 시기에 한국 지지를 표명해줘 한국의 유치 노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결선 투표 때까지 일관되게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과 리베라 의장은 '한-멕시코 FTA 협상 재개'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협상 개시'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멕시코에는 현재 우리 동포 1만6천여 명, 한인 후손 3만여 명이 거주 중"이라며, "멕시코 한인 이민 역사 120년을 기념하는 2025년을 앞두고 앞으로도 우리 동포 사회의 권익 신장과 안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