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업 취업자 증가로 돌아서, 제조업 10개월 연속 감소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청년층 취업자의 감소세는 계속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6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 6,000명이 늘어 8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33만 6,000명 늘었고 30대도 11만명이 늘었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8만 2,000명이 감소해 감소세가 1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40대도 6만 9,000명이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취업자가 1만 1,000명이 늘어나 4년 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 4,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 6,000명) 등의 취업자 수도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7만 7,000명이 감소하면서 10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교육서비스업(-4만 4,000명), 부동산업(-2만 6,000명) 등의 취업자도 감소했다.
한편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44만명 늘었으며 임시근로자는 6만 8,000명이 늘었다.
또 실업자는 62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 6,000명이 감소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06만 2,000명으로 13만명 감소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