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사)한국전자출판학회가 오는 9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디지털출판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정기 학술대회를 연다.
최근 생성형 AI가 각종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운데 출판산업도 출판 창작, 출판디자인, 교정과 교열,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먼저 노규성 생성형AI연구회 회장이 'AI의 현재와 미래, 출판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오선경 성공독서코칭센터 대표가 '아동 공공 독서 서비스에서의 독서문화 콘텐츠 유형 분석', 이건웅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중국 디지털출판의 사례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특히 '중국 디지털출판의 사례 연구'는 미국과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의 디지털출판과 인공지능의 현황이 소개될 예정이다.
방미영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은 "우리 학회는 2023년 한 해, 꾸준히 '생성형 인공지능과 연구 윤리', '출판산업과 인공지능', '향후 생성형 AI'가 바꾸어 놓을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를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손잡고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후에는 출판산업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 <한국인이 알아야 할 인공지능>을 출간해 출판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황동현 한성대학교 교수가 저술/연구 부문을 수상하며 오선경 성공독서코칭센터 대표(기술개발), 양덕모 한양대학교 교수(콘텐츠창작), 이웅현 도서출판 부카 대표(기업경영)가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출판계의 원로인 손수호 인덕대학교 교수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된다. 손수호 교수는 30년간 경향신문, 국민일보 기자로 활동한 후 2013년부터 인덕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매진했으며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전자출판학회 11대 신임 회장은 서보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가 맡게 된다.
